판테온의 십자가 경당에 있는 이 나무 십자가상(16세기)은 그리스도의 육체적 고통을 냉엄한 사실주의로 강조한다. 길게 늘어진 몸, 드러난 갈비뼈, 숙인 머리는 고통과 구원에 대한 묵상을 이끌어 내며, 종교 미술에서 인간 감정에 더욱 깊이 주목하게 된 르네상스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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