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조각상(1519–1521)은 신성한 힘과 인간의 연약함이라는 이중성을 담고 있다. 십자가를 지고 있는 그리스도의 평온한 나체는 머리 위 13–15세기에 조성된 고딕 양식의 별이 수놓인 천장과 대조를 이루며, 르네상스 예술과 중세의 영적 장엄함을 하나로 엮는다. 이러한 병치는 예술과 건축을 통해 신성을 이해하려는 인간의 지속적인 탐구를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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