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리석 조각상(2세기 중엽)은 쿠션 위에 비스듬히 누워 한 팔을 머리 밑에 괴고 있으며, 몸은 부분적으로 옷자락에 가려져 있다. 해부학적 표현은 전통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함께 지니고 있어, 소아시아 학파의 청동 원작(기원전 2세기 중엽)을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조각상은 고전적 미의 이상 속에서 성별을 고정된 범주로 보는 시각에 대해 관람객이 의문을 품도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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