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리판 유화(1614)는 해양 동물, 조개, 물새, 그리고 무지개 아래의 강 하구를 한데 모아 보여준다. 한 쌍의 바다 인물이 거대한 조개껍데기에서 물을 쏟아 내고, 푸티(날개 달린 청년)들이 시중을 드는 모습은 물이라는 원소의 우의를 나타낸다. 추기경 페데리코 보로메오를 위해 그려졌으며, 구리 지지체 덕분에 플랑드르 캐비닛 회화 특유의 매우 정교한 세부 묘사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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