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조가 1596년경에 그린 이 정물화는 사과, 포도, 무화과, 잎사귀로 가득 찬 고리버들 바구니를 텅 빈 벽 앞에 배치하고 있다. 완벽하지 않은 과일과 말려 올라가고 벌레 먹은 잎사귀는 자연의 세부를 면밀히 관찰한 점을 강조한다. 잘 익은 것과 썩어가는 요소의 대비는 단순한 탁상 장식을 죽음과 아름다움의 덧없음에 대한 성찰로 바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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