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토니우스의 유혹〉(16세기)은 히에로니무스 보스가 추종자들에게 끼친 영향을 보여준다. 중세와 르네상스 미술에서 흔한 주제인 성 안토니우스 대수도의 영적 시련을 묘사한다. 성인을 둘러싼 악마들이 등장하는 초현실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양식은 영적·정신적 고통을 그려내는 데서 보스의 영향력을 드러내며, 선과 악의 싸움에 대한 당대의 매혹을 부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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