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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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의 눈물엘 그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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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그레코가 1580년대에 그린 이 작품은 최후의 만찬에서 예고된 대로 그리스도를 세 번 부인한 뒤 사도 베드로가 느낀 슬픔을 묘사한다. 승리의 모습과는 달리, 베드로는 참회하는 죄인으로 그려져 그의 겸손함이 부각된다. 격동하는 하늘과 소용돌이치는 옷자락은 엘 그레코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 주며, 두 손을 모은 베드로와 눈물 어린 시선은 깊은 감정을 전해 주어, 그의 영적 여정에서 애절한 한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