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초 전함 바사호의 선미 상부에 있던 이 부조에는 두 마리의 발을 들고 선 사자가 왕실 흉상 위의 왕관을 떠받치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그 아래로는 여러 줄의 흉상이 이어져 의회나 궁정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도상은 왕권의 위엄과 왕조의 정통성을 선포하며, 이 군함을 스웨덴 절대왕권을 과시하는 떠다니는 무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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