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렌시아의 옛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에서 전해진 16세기 무명 부조로, ‘십자가에서 내림’ 이후의 장면을 묘사한다. 성모 마리아와 성 요한을 비롯한 인물들이 그리스도의 시신을 애도하며, 목조 조각은 해부학적 정확성과 표정의 섬세한 표현이 특히 뛰어나다. 강렬한 정서와 교리적 목적을 통해 관람자를 감동시키고 신앙을 굳건히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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