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로서의 자화상렘브란트 판 레인
렘브란트 반 레인의 1661년작 ‘사도 바울로서의 자화상’은 자신의 초상을 성서 속 인물과 독특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이 캔버스 유화는 종교적 모습으로 자신을 그린 유일한 자화상으로 알려져 있다. 검과 필사본 같은 바울의 전통적 상징이 등장하지만, 렘브란트는 사도를 인간적으로 다루어 평범한 사람처럼 묘사한다. 자신의 얼굴 특징을 작품에 통합함으로써 관람자가 성인과 개인적으로 연결되도록 이끌며, 성스러움과 일상의 경계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