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테아이 스레이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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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테아이 스레이 사원은 흔히 ‘여인의 성채’로 풀이되며, 967년에 봉헌된 뒤 앙코르 세계에서 아담한 규모와 놀라울 만큼 선명한 조각으로 명성을 얻었다. 왕이 아니라 브라만 학자 야즈냐바라하(Yajnavaraha)가 발원해 세웠고 시바에게 봉헌되었으며, 따뜻한 분홍빛 사암에는 『라마야나』와 다른 힌두 신화의 장면들이 보석 세공가 같은 정밀함으로 새겨져 있다. 20세기의 재발견과 복원을 거친 뒤에도, 크메르 신앙미술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