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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티우아칸은 서기 1~6세기 멕시코 계곡에서 타협 없는 성스러운 축을 따라 조성된, 고대 세계 최대급의 계획도시로 부상했다. ‘죽은 자들의 길’은 달의 피라미드, 태양의 피라미드(약 100년), 그리고 깃털 달린 뱀 신전(약 250년)이 있는 시우다델라 구역을 잇고, 도시 공간을 의례와 국가 권력의 안무로 바꿔 놓는다. 300~600년의 벽화와 향로는 폭풍, 다산, 전쟁이 건축에 생동을 불어넣던 선명한 판테온을 떠올리게 한다. 훗날 아즈텍에게 숭배받은 이 유적은 오늘날에도 우주적 질서의 비전을 거대한 기념비로 구현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