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5세기 목판 템페라화는 익명의 카스티야 화가의 작품으로 전해지며, 기독교 미술의 핵심 주제인 갈보리 장면을 묘사한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 성 요한이 함께 등장했을 가능성이 크며, 희생과 구속을 상징한다. 카스티야의 고딕 양식을 반영한 이 작품은 강한 정서적 긴장감과 세밀한 묘사가 두드러져, 당시의 영적·예술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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