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왕궁
1276~1309년에 페르피냥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세워진 마요르카 왕궁은, 발레아레스 제도와 루시용을 잠시 지배했던 작은 왕국(1276~1344)의 대륙 거점이었다. 엄정한 성벽과 주탑은 분쟁이 잦던 접경지에서 주권을 과시하고, 내부의 중정과 예배당은 14세기 스테인드글라스의 빛과 한때 무데하르 양식의 채색 목재 장식으로 밝게 물들었던 흔적을 통해 지중해 교류가 빚어낸 궁정 문화를 보여 준다. 이후 군사 시설로 전용되었지만, 오늘날에도 이 도시는 물론 그 잃어버린 왕관을 가장 또렷이 증언하는 기념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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