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소르 신전에서 나온 이 사암 조각상(기원전 13세기)은 왕좌에 앉은 람세스 2세 곁에 서 있는 네페르타리 왕비를 보여 준다. 더 작게 표현된 규모는 상대적 크기로 지위를 드러내던 신왕국의 관례를 따른 것이다. 왕실 관과 단정한 자세로, 이집트의 신성한 왕권을 중심으로 한 시각 질서 속에서 ‘대왕비’로서의 위계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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